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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수업 활성화'…울산시교육청, 공교육토론아카데미 운영

등록 2018.05.11 14: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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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교육청 전경 (뉴시스 DB)

울산시교육청 전경 (뉴시스 DB)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토론 수업 활성화를 위해 공교육토론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12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5주간 약사고등학교에서 공교육토론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수강 학생은 학교별로 신청을 받아 중학생 66명(3개반), 고등학생 66명(3개반)으로 총 132명(6개반)을 선정해 운영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방식(거꾸로교실, 하브루타 학습, 비주얼씽킹 등)의 변화와 최근 울산교육에서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울산학생 책읽는데이∼' 활성화 방향에 따라 학생들의 토론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공교육토론아카데미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및 논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키고, 일선 학교의 토론 수업 활성화를 위하여 추진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토론의 이론과 기초', '주제 자유토론 실습', '디베이트 토론실습', '주도형 원탁토론 실습', '패널토론 실습' 등으로 운영한다.

토론 수업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토론전문교사단(23명)이 진행하며, 수업 교사들은 다양한 토론 관련 연수와 지원 활동으로 일선학교의 토론 수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핵심 인적 자원이다.

올해도 토론전문교사단이 직접 제작한 토론 교재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토론 방식 체험 활동을 한다.

특히, 독서 토론 도서로 중학생 반은 '적정기술 현대문명에 길을 묻다', 고등학생 반은 '호모데우스'를 선정해 책 속의 주요 논제 파악과 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종합적인 사고력과 표현 능력을 기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참여 중심의 토론수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7월에는 교사 역량 강화 및 다양한 수업 모형 전수를 위한 교사 토론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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