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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화성에서 헬기형 드론 비행실험

등록 2018.05.12 17: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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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외 행성에선 처음

비행 가능하면 탐사선 접근 불가능한 곳까지 조사 범위 확대 가능

【서울=뉴시스】미 항공우주국(NASA)이 오는 2020년 화성에서 헬리콥터형 드론(무인항공기)의 비행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드론 비행이 가능하면 화성 탐사선이 갈 수 없는 곳까지 접근이 가능해 조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NASA는 기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스페이스닷컴> 2018.5.12

【서울=뉴시스】미 항공우주국(NASA)이 오는 2020년 화성에서 헬리콥터형 드론(무인항공기)의 비행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드론 비행이 가능하면 화성 탐사선이 갈 수 없는 곳까지 접근이 가능해 조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NASA는 기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스페이스닷컴> 2018.5.12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항공우주국(NASA)이 오는 2020년 화성 탐사 계획의 일환으로 헬리콥터형 소형 드론(무인항공기) 비행 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고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NASA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헬기형 드론의 비행 실험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ASA는 2020년 7월 화성으로 발사될 화성 탐사선에 헬리콥터형 드론을 싣고 가 30일 간 실험을 할 계획이다. 드론은 2021년 2월 화성에 도착헐 예정이며, 도착 즉시 비행 실험이 이루어진다.

 드론은 기체 크기가 소프트볼 정도의 소형이며 무게는 약 1.8㎏에 불과하다. 태양광 발전으로 동력을 얻는다.

 화성의 대기는 지구의 약 100분의 1로 매우 희박하다. 따라서 기체를 띄우기 위한 양력을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회전날개를 지구에서다 약 10배 빠른 속도로 회전시켜 비행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첫 실험은 기술적 검증이 목적이지만 NASA는 "헬기형 드론이 화성에서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된다면 앞으로 탐사선이 접근할 수 없는 위치도 드론도 접근할 수 있어 조사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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