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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대표 "항공권 무단사용·인턴 사적업무 지시, 사과합니다"

등록 2018.05.15 14: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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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의 조태룡 대표이사가 구단 광고를 대가로 받은 항공권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인턴사원에게 사적 업무를 지시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 대표이사는 15일 "개인적인 문제로 구단 업무수행에 지장이 있다면 사임도 고려하겠다"고 사과했다.

 항공권 사용과 인턴의 개인적인 업무 지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외국항공사의 서비스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마케팅대행사를 통해 수령한 항공 바우처를 사은품으로 인지하고 단지 폐기하기 아깝다는 생각에 사용한 점과 수행비서로 업무를 처리하던 인턴사원에게 일시적으로나마 개인적인 업무에 관여하게 한 점 모두 사려 깊지 못한 부적절한 처신이었음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인정했다.

 또 "대표이사로서 일련의 일들로 구단과 팬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는 동시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를 표한다"며 "저의 불찰로 인해 지난 2년 반 동안 강원FC의 혁신을 위해 함께 헌신한 구단 프런트 및 선수단, 관계자 분들의 노력이 호도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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