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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2018년 문화동반자 공모사업' 선정

등록 2018.05.15 13: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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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문화동반자사업' 운영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2018.05.15.(사진=소리축제 조직위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문화동반자사업' 운영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2018.05.15.(사진=소리축제 조직위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문화동반자사업' 운영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 세계 ODA(공적개발 원조) 수원국의 문화예술전문가들이 일정기간 동안 한국에 체류하면서 전문 연수과정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발도상국의 아티스트 육성, 교류를 돕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유도한다.

 조직위는 지난달 말 '2018 아시아 소리프로젝트(Asia SORI Project)' 사업 기획안을 제출했다.

 제출한 기획안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 총 5개국 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할 수 있는 '아시아 전통음악 창작 레지던시' 진행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조직위는 6월 중 참가자를 선발, 입국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해외 예술인들은 약 5개월간 전주에 머물면서 조사 및 워크숍을 통한 공동의 창작 활동, 지역문화 체험과 지역 아티스트와의 교류, 한국어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소리축제는 이를 위해 전북지역의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해 한국전통음악 이론 수업, 악기 강습, 불교음악 워크숍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5개국에서 선발된 아티스트들은 이러한 워크숍 등을 발판으로 공동 창작작업을 진행, '2018 소리페스티벌 앙상블'을 구성하고 한국의 시나위를 중심으로 한 창작 작품을 제작한다. 창작곡은 올해 소리축제 무대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사업 성과를 토대로 향후 아시아 투어를 추진하는 등 아시아 음악시장에서 소리축제의 역할과 영향력을 높여나가는 데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지역 예술인들의 개인적 기량이 성장하고, 국제 협력프로젝트를 통한 창의적인 예술 작업의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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