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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강원랜드 수사 질책했다…이견은 민주적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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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5-15 13:50:14
"이견 발생, 민주주의의 과정" 짧게 답변
안미현 검사 "文총장, 권성동 소환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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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고 있다. 2018.04.0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진아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와 관련해 "(수사팀을) 질책한 적이 있다"면서 "이견이 발생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라고 15일 말했다.

 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한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의정부지검 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을 소환하겠다는 보고에 문 총장이 춘천지검장을 크게 질책했다고 주장했다.

 문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이 같은 안 검사의 주장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질책한 적 있다"고 답했다.

 문 총장은 '어떤 취지의 질책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견이 발생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고, 이견을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민주주의 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외압으로 느껴졌다는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더 이상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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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교육문회화관에서 강원랜드 수사외압 사건 수사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안미현 검사는 문무일 검찰총장 역시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2018.05.15. park7691@newsis.com
안 검사는 지난해 12월8일 권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필요하다는 검토 결과 보고서를 상부에 제출했는데, 문 총장이 이영주 춘천지검장의 대면보고 자리에서 권 의원을 소환하려했다는 것을 질책했다고 주장했다.

 안 검사는 "당시 문 총장은 '국회의원의 경우에는 일반 다른 사건과 달리 조사가 없이도 충분히 기소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면 소환조사를 못한다'는 지적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 검사는 지난 2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서 윗선으로부터 사건 종결을 지시 받았고 권 의원 조사와 관련해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후 대검찰청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을 출범했고 현재 이와 관련한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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