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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도심형 스포츠·문화 복합단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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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5-17 09:00:00
서울시, '공명하는 대지, 잠실' 당선작 최종 선정
내년 1월 설계 착수…2021년 1월 착공-2024년 준공
주경기장 올림픽 재개최 가능 수준 리뉴얼…6만석 이상 보수
보조경기장 개방형공간 재조성…135실 규모 유스호스텔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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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도심형 스포츠·문화 복합단지로 재탄생할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대의 미래 청사진이 나왔다.

 서울시는 국내외 건축가 7명을 초청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대표 박병욱)의 '공명하는 대지, 잠실'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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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작을 설계한 ㈜나우동인 건축사무소는 창원마산야구장(2016년),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2017년)를 설계했다. 공동으로 참여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박도권)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 DDP(2013년), 대통령기록관(2015년)을 설계했다. 미국설계회사 NBBJ는 중국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를 설계했다.

 당선자에게는 기본·실시 설계권이 주어진다. 시는 연내 계약을 체결한뒤 내년 1월 설계에 착수해 2020년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1년 1월 착공, 2024년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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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범위·대상은 주경기장 일대 14만4800㎡(연면적 18만9216㎡)다. 주경기장(증개축), 보조경기장(이전 신축), 유스호스텔(신축)이 포함됐다.

 주경기장은 우리나라 스포츠 세계화의 성지이자 미래유산이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감안해 외부형태를 보전한다. 주경기장 내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권장기준을 충족하고 대형 행사·공연 개최가 가능한 6만석 이상 규모(현재 7만석 규모)로 보수한다. 올림픽 재개최가 가능한 수준의 시설로 만든다.

 주경기장 남쪽에 새로 지을 유스호스텔(135실 규모)은 한류 관광객과 지방 원정 선수들의 숙소다.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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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경기장은 현재 위치(탄천-주경기장 사이)에서 주경기장 쪽으로 옮겨진다. 관람석 2000석 규모인 보조경기장은 시민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1984년 완공된 잠실주경기장은 1984년 건립 후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시설물로서 구조보강이 필요하다"며 "경기장 이용률이 저하되고 공간적으로 주변시설과 단절돼 있어 내·외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증개축 배경을 설명했다.

 심사위원회 최문규 위원장은 "(당선작은) 잠실종합운동장의 역사성과 현재의 문제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기존의 김수근 작품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창의적으로 기능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며 "특히 시민들이 체육행사가 없을 때에도 경기장 내외부를 산책하면서 다양하게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잠실종합운동장 주진입 보행동선을 처리한 계획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한강변 주요 관광자원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공간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을 통해 상징적 위상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국제 스포츠경기는 물론 한류 콘서트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고 전시, 판매, 여가시설이 어우러진 국제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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