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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므누신·류허, 17~18일 미중 무역회담"

등록 2018.05.17 07: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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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제보좌관 등 고위관리 총출동

백악관, "므누신·류허, 17~18일 미중 무역회담"


 【워싱턴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백악관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중국의 류허(劉鶴) 부총리가 양국 간 무역전쟁을 차단하기 위해  17일과 18일의 회담을 직접 주도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밝혔다.

 회담에는 윌버 로스 상무 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협상대표,  백악관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래리 커들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 피터 나바로와 NEC 부위원장 에버렛 아이즌스탯도 배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이 미국 기업들에게 중국 시장 접근을 허용하는 대신 강압적인 기술이전을 요구한 데 대한 보복으로 중국상품에 대해 최근  최고 1500억 달러의 관세부과를 선언했고,  중국도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상품에 50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아직 관세를 실제로 부과하지는 않은 상태이다.  류허 부주석의 워싱턴 방문은 이와 같은 무역전쟁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16일 트위터에서  자신의 중국의 통신회사 ZTE의 회생을 돕기 위한 무역확대 제안에는 어떤 다른 저의도 없다고 확인했다. 그는 "앞으로 ZTE는 수출량이 대폭 늘어나게 되며 아무런 일도 당한 것이 없다"고 말하고 " 언론이 사람들에게 믿게 하려고 애쓰는 것 같은 다른 꼼수 같은 건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번 주 초에 ZTE에 대한 지원의사를 트위터에 밝혀, 지금까지 미국의 제제를 당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수입금지 정책과 모순된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상무부와도 의견의 충돌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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