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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상임위 "핵실험장 폐기, 6·15공동행사 준비 차질없이 이행"

등록 2018.05.17 10: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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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이행 재확인···고위급 회담 조속 개최 北과 협의

남북미 간 다양한 채널 가동··· 북미 정상회담 입장 조율키로

【서울=뉴시스】 29일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국가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소집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한 정의용(가운데) 국가안보실장과 송영무(왼쪽) 국방부장관,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이 자료를 보며 논의하고 있다. 2017.11.29.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참석 중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안보실 1차장의 모습.(사진=뉴시스DB). 2017.11.29.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는 1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한의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가량 NSC 상임위 회의를 주재했다. NSC 상임위는 정 실장을 비롯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이 참석 멤버다.

  상임위원들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 선언이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남북 고위급 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북측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상임위원들은 또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이 상호 존중의 정신 아래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 남북 간 여러 채널을 통해 긴밀히 입장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판문점 선언의 합의 정신에 따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참관과 6·15 공동행사 준비 등 앞으로의 남북관계 일정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NSC 상임위는 통상적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개최되지만 이날은 참석 장관들의 국회 일정에 따라 오전으로 앞당겨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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