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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이란 이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등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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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5-17 11:26:35
나스랄라 등 슈라위원회 위원들 제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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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AP/뉴시스】미국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나스랄라가 연설하는 모습. 2018.05.17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이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세력 헤즈볼라에 대한 새로운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테러리스트 금융 제재 센터'(TFTC) 회원국들과 함께 헤즈볼라 최고 정책결정기구 '슈라 위원회(Shura Council) 구성원들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TFTC에는 미국의 중동 지역 동맹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제재 명단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과 2인자 나임 카셈 부총장 등 슈라 위원회 핵심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이란 제재와 관련성이 크다.

 재무부는 15일 바리오라 세이프 이란 중앙은행 총재 등 이란 금융권 인사들을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헤즈볼라 지원을 명분으로 제시했다.

 이란 중앙은행이 이란혁명군 정예부대 쿠드스(IRGC-QF)에 금융·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쿠드스가 헤즈볼라에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TFTC는 국제적 안보를 위해 이란과 헤즈볼라가 지역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다시 한번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나스랄라는 시리아에서 발생한 인간의 고통을 연장시키고 이라크와 예멘의 폭력을 부채질하고 있으며 레바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지역 전체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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