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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 서울대병원 입원…"상태 악화"

등록 2018.05.17 11:48:08수정 2018.05.17 11: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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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뇌수술 후유증으로 건강 악화

아들 이사 선임…경영승계 본격화 관측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 LG전자 제공>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 LG전자 제공>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 4월 건강검진에서 뇌종양을 발견해 두 차례 수술을 받은 뒤 최근 들어 상태가 악화되면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은 올해 초부터 와병 상태였으며 통원 치료를 받아왔다.수술 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건강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위독설도 나오고 있다.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았다.

구 회장의 건강 문제가 불거지며 LG그룹은 지난해부터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사실상 그룹 경영을 책임졌다.

LG그룹 관계자는 "구 회장이 와병 중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만 밝혔다.

한편 이날 LG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그룹 상무를 LG의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LG 측은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는 관계로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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