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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AI 인재 1000명 이상 확보...M&A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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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5-17 14:06:32
빅스비와 홈IoT 연동..."한해 5억개 AI 기능 제품 판매"
경쟁사와의 차이점은..."오픈정책과 플랫폼 영향력"
AI 제품 라인업 확대..."AI 스피커 하반기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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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삼성전자 홈 IoT & 빅스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 '빅스비'와 '삼성 홈 IoT'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외 18년형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빅스비'를 적용했으며 향후 오븐과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도 음성인식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18.05.1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이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국내 포함 전 세계에 걸쳐 관련 인재 1000명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 경쟁사보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AI 관련 스타트업과 기업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7일 오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삼성 홈IoT&빅스비' 미디어데이를 통해 "1000명 이상의 AI 엔지니어를 확보해야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AI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적으로 AI에 종사하는 인력이 많지 않다"며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얼마나 좋은 인력들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를 삼성 홈IoT와 연계하고, 자사의 모든 제품에 확대·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삼성리서치에 AI센터를 설립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AI 선행연구 조직을 확대하는 한편 우수한 기술과 인재를 보유한 연구기관이나 기업들과의 협업, 전략적 M&A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AI 관련 기업 M&A와 관련해 "AI는 굉장히 많은 분야가 있다. 삼성전자가 확보한 AI 기술도 많이 있지만 제한적"이라며 "어느 회사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회사를 검토하고 있다. 좋은 기술을 가진 국내외 회사를 대상을 적극적으로 M&A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모든 IoT 서비스용 클라우드를 '스마트싱스(SmartThings) 클라우드'로 통합·연동했다. 올해는 스마트싱스 앱을 출시해 삼성의 모든 IoT 제품을 간편하게 연결·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올 하반기에 삼성 제품뿐만 아니라 전구, 센서 등 제3자 기기까지 연동하고 제어할 '스마트싱스 허브'를 국내 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모든 IoT 제품에 AI를 적용하는 한편 ‘빅스비'를 중심으로 언어·시각·데이터 등 차세대 핵심 AI 기술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김 사장은 스마트싱스 허브에 대해 "국내외 사업자들의 많은 요청이 있었다. 허브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제3자 기기 개발자들이 400~500개 정도 등록됐다. 국내는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았지만 제3자 기기 개발자들과 협력해 스마트싱스 허브의 유용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와의 차이점에 대해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오픈정책"이라며 "스마트싱스 API와 클라우드 API를 모두 공개했다. 다른 회사하고 협력할 수 있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디바이스도 많다. 한 해에 5억개 기기들이 판매하고 있다"며 "세계 인구가 60억 정도인데 5억대라면 엄청난 플랫폼 영향력을 가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사장은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제품에도 이같은 AI 기능을 탑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 올해 1400만개 정도의 AI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출시가 예상된 AI 스피커의 일정도 공유했다. 김 사장은 "AI 스피커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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