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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6·15 남북공동행사 TF구성···행사안 내부 논의 중"

등록 2018.05.17 13:54:02수정 2018.05.17 15: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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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단장에 김창수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통일부·청와대·국정원 등 중심···6·15남측위 등 포함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북한이 맥스선더 훈련(한미 공중연합훈련)에 반발해 판문점선언 후속 이행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 취소를 통보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에 적막이 감돌고 있다. 2018.05.1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북한이 맥스선더 훈련(한미 공중연합훈련)에 반발해 판문점선언 후속 이행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 취소를 통보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통일부에 적막이 감돌고 있다. 2018.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통일부는 6·15 남북공동행사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6·15 공동행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준비를 해야 한다"며 "현재 TF를 구성해서 관계 기관 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단장으로 한 TF는 청와대·통일부·국정원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남북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6·15를 비롯해 남북 모두에 의의가 있는 날들을 계기로 당국과 국회·정당·지방자치단체·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 하는 민족공동행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남북은 지난 16일 고위급 회담을 열어 6·15 공동행사, 남북적십자회담,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등을 위한 세부 협상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북측의 무기한 연기 통보로 중단된 상태다.

  현재 TF를 중심으로 판문점을 포함한 6·15 공동행사의 장소와 시기, 참석자 규모 등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급 회담이 열리면 협의를 통해 구체화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결과 브리핑에서 판문점 선언의 합의 정신에 따라 6·15 공동행사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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