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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한국항공우주산업-트럼프 변호사 코언 거래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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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5-17 15:12:45
KAI "미국 회계절차 관련 법 자문 구한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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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오랜 개인 변호사로 포르노 스타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13만 달러(1억4066만원)를 준 마이클 코언 변호사. 대니얼스의 변호인 마이클 애버너티는 코언이 러시아로부터 거액을 받았다고 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2018.5.9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간의 돈거래를 조사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지난해 코언과 KAI 사이에서 통역을 담당한 캘리포니아 주 출신의 마크 고는 전날 WP에 이메일을 보내 몇 주전 KAI가 코언에게 보낸 15만 달러(약 1억6200만원)에 대해 FBI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고씨는 FBI의 조사에 대한 세부사항을 제공하길 거절했으며, 이번 조사가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에 의해 주도된 조사의 일부인지 여부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뉴욕타임스(NYT) 등은 KAI가 지난해 코언의 컨설팅 회사인 '에센셜 컨설팅'에 15만 달러를 송금했다고 보도했다. WP는 KAI가 지난 미국 대선 직후 코언에게 컨설팅 비용을 지급한 여러 기업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KAI는 이에 대해 지난해 11월 미국 회계 절차와 관련된 법률 자문을 구하기 위해 코언에게 15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언 측에 지불한 돈은 지난해 10월 미 공군으로부터 수주한 4880만 달러 규모의 훈련기 계약이나 다른 보수계약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고씨는 KAI 계약 협상에 있어 자신의 역할은 미미했다고 말했지만, 사업에 어떻게 관여하게 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WP는 지적했다.
 
 jae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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