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이란수출량 감소 우려로 배럴당 80달러 돌파
브렌트 원유 선물가, 2014년 11월 이후 처음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이 이날 오전10시 런던 시장에서 57센트가 올라 80달러를 기록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미 서부텍사스 중질유 선물가는 64센트 올라 배럴 당 72.13달러에 거래됐다. 이 역시 2014년 11월 이후 최고가이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이란 핵합의 탈퇴를 선언해 미국의 대 이란 경제 제재 재개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이란 원유 수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 세계의 원유 및 정유 제품 비축 물량은 최근 몇 달 새 수요는 증대되는 데 반해 선두 산유국들이 생산 감소에 나서면서 급격하게 떨어진 상태다.
현재 세계의 석유 수요 규모는 하루 9900만 배럴이 조금 넘지만 올 여름에는 1억 배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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