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해 대졸 취업률 98.0%…사상 최고 기록

고졸생도 98.1%로 27년 래 최고치

인문계 취업이 처음으로 이공계보다 앞서

【서울=뉴시스】일본항공(JAL) 그룹 입사식이 2일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의 격납고에서 열렸다. 이날 일본항공 입사시에는 그룹회사 33개사를 합쳐 총 1642명의 신입사원이 참석했다. (사진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영상 캡처)2018.04.02.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올 봄 일본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4월1일 현재)이 지난해 봄보다 0.4%포인트 오른 98.0%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문부과학성과 후생노동성이 18일 밝혔다.

  지지(時事)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대졸생들의 취업률은 7년 연속 상승했다. 대졸생 취업률은 1997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 기록을 3년 연속 경신했다.

 또 올봄 고등학교를 마친 졸업생들의 취업률(3월 말 기준)도 98.1%로 지난해 봄보다 0.1%포인트 오르면서 8년 연속 상승해 2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문부과학성은 "경기 회복에 따라 기업의 채용 의욕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대학 졸업생들의 성별 취업률은 남자가 0.6%포인트 높은 97.5%였고 여자는 0.2%포인트 오른 98.6%로 남녀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계열 별로는 인문계가 0.9%포인트 증가한 98.2%를 기록한 반면 이공계는 1.5%포인트 감소한 97.2%로 처음으로 인문계열의 취업률이 이공계열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 내역은 남녀 모두 보합세로 남자 98.5%와 여자 9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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