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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 취재 어떻게…정부, 명단 재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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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5-21 09: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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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공동취재단이 2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베이징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취재단은 이날 베이징 주중북한대사관에 방북 취재허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2018.05.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오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을 예정대로 오는 23~25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측 취재진의 참관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통일부는 21일 오전 판문점채널을 통해 남측 방송·통신사 취재단 명단을 재접수할 방침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일까지 남측 취재단 명단을 접수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별개로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등의 방송·통신사와는 폐기식 참관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판문점선언 후속 이행을 위한 남북 간 고위급회담이 무기한 연기되고, 이후 책임 공방을 벌이는 등 진통을 겪으면서 이러한 요소들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북측은 남측 취재단의 명단 접수를 하지 않은 이유에 관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남측 취재단은 예정된 일정대로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원자력병원에서 사전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북한이 지난 15일 판문점채널을 통해 알려온 대로 오는 22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며 북한대사관에서 방북을 위한 비자 발급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지된 일정대로라면 오는 22일 베이징에서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이동한 다음 오는 23일 철도를 타고 원산에서 풍계리까지 이동하게 된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을 예정된 날짜 중 날씨를 고려해 최종 결정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취재단은 23일부터 폐기식이 끝날 때까지 철도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관련 소식을 타전하게 된다.

 취재단을 위한 프레스센터는 원산에 차려지며,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오는 26일 또는 27일께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북한이 이날까지 남측 취재단의 명단 접수를 거부할 경우 남측 취재단은 이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을 참관하지 못하게 될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남측은 제외한 4개국 외신의 경우 북한 측이 비자 발급 비용으로 1000만원 가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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