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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서울284, 북마켓×전시×노숙인과 만찬 축제

등록 2018.05.23 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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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284’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

'서울역 만찬' 양동근·봄날밴드등 30일 공연

【서울=뉴시스】 문화역284, 퍼블리셔스 테이블 포스터

【서울=뉴시스】 문화역284, 퍼블리셔스 테이블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문화역서울284에서 전시, 공연, 마켓·축제를 펼치는 ‘플랫폼284’가 25~27일 열린다. 문화분야 장르 제한 없이 가능성을 실험하고 새로운 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퍼블리셔스 테이블'이 문화역서울284의 1, 2층에 마련된다.  2013년 시작되어 올해로 제 4회를 맞이하는 독립출판물 북 마켓으로, 독립출판 문화를 소개하고 제작자들과 독자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안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북마켓 테이블이 설치되고 귀빈실과 RTO에서는 19개의 강연과 워크샵 등의 세미나가 진행된다.

 올해는문학, 사진, 디자인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의 제작자들이 240여 개 팀으로 참여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출판물 북 마켓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독립출판물 제작자 인터뷰 팟캐스트인 ‘스몰포켓’의 공개 녹음이 오는 27일 귀빈실에서 진행되며 제주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책방지기 겸 뮤지션 '요조'의 ‘인내심을 요하는 고난의 낭독회’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서울역 만찬'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과 노숙인들 사이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행사로 오는 30일부터 3일간 열린다.

【서울=뉴시스】 문화역284, 서울역 만찬 포스터

【서울=뉴시스】 문화역284, 서울역 만찬 포스터


 거리에서 살아가는 노숙인을 ‘스트릿 컬쳐(Street Culture)’를 테마로 스트릿 뮤직의 대표적인 장르인 힙합, 그래피티 디자인, 스트릿 패션 브랜드 등의 문화예술 플랫폼에 담아 노숙인을 사회에 함께 공존하는 일원으로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배우이자 랩퍼 ‘양동근(YDG)’과 ‘Worm Hole Trans Mission’, 한 때 노숙인 이었지만 밴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봄날밴드’와 그들을 돕고 있는 ‘드림트리빌리지’의 청년 뮤지션들이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날인 6월 1일에는 공연 외에도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모두에게 열린 공간인 서울역 광장에서 노숙인들과 함께 긴 테이블에 앉아 만찬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이다.

 또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사진 전시, 판매 플랫폼 '스크랩'도 열린다.  작가 100명의 작업 1000점을 전시판매한다. 강홍구, 구본창, 정서영 등 국내 대표 작가에서부터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사진 작가에서부터 회화, 디자인, 퍼포먼스,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자들이 참여해왔다. 올해의 참여 작가 100명(팀)은 6월 1일 더 스크랩 웹사이트(the-scrap.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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