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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발목 부상' 정현, 프랑스 오픈 불참…리옹 오픈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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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5-23 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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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0위)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 오픈에 불참한다. 발목 부상으로 인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 오픈을 기권했다.

 정현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질 시몽(34·프랑스·75위)과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최근 자신을 괴롭혀 온 오른 발목 부상을 털어내지 못해 대회 참가를 포기했다.

 리옹오픈에서 4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은 시몽을 꺾을 경우 8강에 진출하고, 8강에서도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한 선수를 만나게 돼 대진운이 좋은 편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발목 부상에 시달린 탓에 리옹오픈뿐 아니라 프랑스오픈까지 출전을 포기하기로 했다.

 정현의 매니지먼트사인 IMG 관계자는 "오른 발목 통증 때문에 프랑스오픈 출전도 철회할 예정"이라며 "오른 발목을 접질린 후 물이 차 있어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4월말 발목 부상으로 바르셀로나오픈으로 클레이코트 시즌을 시작하려던 정현은 발목 통증이 생겨 대회에 불참했다. 이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건재를 뽐내는 듯 했던 정현은 이어 열린 마드리드오픈에서는 1회전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정현은 또다시 발에 부상이 생겨 지난주 이탈리아 로마에서 펼쳐진 마스터스 1000시리즈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 불참했다.

 이번 대회를 거친 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 나서려던 정현은 재차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됐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오픈 8강, BMW오픈 4강 등의 성적을 거두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정현은 프랑스오픈에서 3회전까지 진출해 당시 세계 9위이던 니시코리 게이(29·일본·21위)를 5세트까지 몰아붙였다. 비록 패배했지만, 톱10 선수를 상대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정현은 강점을 보인 클레이코트 시즌에 상승세를 이어가 프랑스오픈에서 한층 좋은 성적을 노리겠다는 각오였다.

 정현은 이번주 세계랭킹에서 20위를 유지하면서 ATP 세계랭킹 상위 32명에게 주어지는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시드도 챙긴 상태였다.

 하지만 부상에 시달리면서 이대로 클레이코트 시즌을 끝내게 됐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시드를 받고 출전한 적은 없다. 프랑스오픈을 건너뛴 정현은 7월 윔블던에서 시드를 받고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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