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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양대기청 "새로 배치된 최첨단 기상위성 오작동"

등록 2018.05.24 09: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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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발사된 후 시험 가동 하는 동안 불규칙성 보여

【케이프 캐너베럴=AP/뉴시스】로켓 제작사 유나이티드런치얼라이언스(ULA)가 제공한 사진으로 GOES-R 기상위성을 실은 아틀라스 V 무인 로켓이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캐너베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GOES-R은 미국이 지금까지 제작한 기상위성 중 최고의 성능을 가진 기상위성으로 인명구조의 혁명을 위한 110억 달러(12조9470억원)짜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16.11.20

【케이프 캐너베럴=AP/뉴시스】로켓 제작사 유나이티드런치얼라이언스(ULA)가 제공한 사진으로 GOES-R 기상위성을 실은 아틀라스 V 무인 로켓이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캐너베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GOES-R은 미국이 지금까지 제작한 기상위성 중 최고의 성능을 가진 기상위성으로 인명구조의 혁명을 위한 110억 달러(12조9470억원)짜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16.11.20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이 새로 배치한 기상위성이 오작동하고 있다고 해양대기청(NOAA)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문제 위성은 지구상의 고정된 위치 위에서 궤도를 선회하는 정지위성 GOES-R 프로그램의 일부다. 첨단 베이스라인 영상기(Advanced Baseline Imager·ABI)라고 불리는 이 위성은 지난 3월1일 발사된 후 시험 가동을 하는 동안 불규칙성을 보이고 있다고 NOAA는 밝혔다.

 특히 NOAA는 ABI가 극한의 추운 기온 속에서 하루 6시간 동안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 ABI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16개의 적외선 채널 중 12개가 정상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낮에는 적외선 채널로 촬영하지 않더라도 잘 볼 수 있지만, 야간에 적외선 이미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날씨를 관측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NOAA에서 위성정보서비스팀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볼츠는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우리는 여러 기관들과 기술팀 등이 엔진이 작동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매우 심각하게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방법을 찾으면 냉각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다른 기상위성이 작동하고 있어 미 전역에 날씨를 예보하는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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