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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3차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기본계획 공청회

등록 2018.05.24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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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주요내용 및 청년 과학기술인의 융합연구 도전사례 공유

제도적·문화적 장애를 극복...연구개발 전반에 도전과 혁신 문화 확산

과기정통부, 제3차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기본계획 공청회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에서 '제3차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제3차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기본계획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수립한 계획이다. 융합이 연구개발 전반에 도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기제가 될 수 있도록 10년 동안의 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융합연구에 도전하고 있는 청년 과학기술인, 산학연 연구자, 일반 국민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최미정 과기정통부 융합기술과장이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에 대해, 청년과학기술인이 융합연구 도전 사례를 발표했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청년과학기술인 5인과 토크콘서트를 펼쳤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융합연구의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점, 융합연구 성과를 참여자 간 합리적으로 공유 및 배분하는 가이드라인이 미흡한 점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분야 간 기반 지식의 이해와 소통이 부족한 점, 협업에 필요한 연구 성과정보를 알기 어려운 점 등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제3차 융합 기본계획은 "융합을 통한 더 큰 도전, 더 큰 혁신"을 비전으로 3대 기본방향 및 7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전적 융합연구 촉진

 먼저, 다부처 특별위원회를 개편해 부처 간 융합연구 추진방향을 총괄 및 조정하는 역할을 부여하고 분야 간 장벽을 낮춘 융합 기획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전적·창의적 융합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성 있는 평가위원을 확보하고, 평가제도 개선 및 연구방법의 유연성을 보장한다.

 협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융합 활성화 지원 사항을 명시한다.

 ◇융합연구 플랫폼 구축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와 연계해 연구자가 찾기 어려운 정보 공유 및 활용을 촉진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해결형 융합연구를 지원한다.

 다양한 융합연구 공간을 통해, 연구자들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공간을 확대 마련할 계획이다.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

 혁신적 문제 해결을 위한 '융합협력센터'를 운영해 대학(원) 간 컨소시엄 및 기업·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도전적 연구 수행을 지원한다.

 대학 내 전공 간 경계를 허물어 다양한 학문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초․중등 교과과정에서도 체험·탐구형 다학제 융합교육을 강화한다.

 ◇융합 선도분야 발굴

 주요 과학기술 단체 중심으로 도전과제(Big Idea)를 발굴하고, 연구자 간 상호 전문성을 공유해 다양한 융합 주제를 도출하고 이를 R&D 과제화한다.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연구를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 및 국가 연구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활성화한다.

 ◇융합기반 성장동력 선순환 체계 구축

 도전과제(Big Idea) 연구결과와 산업현장의 수요에 기반해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혁신성장동력 후보군 도출 후 인큐베이팅을 지원한다.

 지속적 인큐베이팅을 통해 신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산업현장과 연계한 융합 수요 발굴 및 조기 시장 정착을 지원한다.

 ◇국민 체감형 융합해법 제시

 국민생활문제에 대해 수요자와 연구자가 주제 발굴부터 연구개발, 실증·확산까지 전 주기에 걸친 문제해결 협업을 강화한다.

 ◇미래 융합선도 프로젝트 추진

 과학기술의 본질적 목적인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개척형 연구를 융합적 방법으로 시도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을 개척한다.

 고위험·고부가가치 융합연구를 발굴해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도출된 혁신성장동력 후보군을 필요시 다부처공동기획후보사업으로 연계·지원한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제3차 융합 기본계획은 융합의 실체를 연구현장에 확산하는 출발점"이라며 "연구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융합연구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고 국민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기본계획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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