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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송림 산림욕장에 케이블카 설치...300억원 투입

등록 2018.05.24 16: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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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시스】 서천군 송림 살림욕장 케이블카 노선 조감도. (사진=서천군청 제공)

【서천=뉴시스】 서천군 송림 살림욕장 케이블카 노선 조감도. (사진=서천군청 제공)

【서천=뉴시스】 권교용 기자 = 충남 서천군 송림 산림욕장에 바다와 소나무 숲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케이블카가 설치될 전망이다.

서천군은 장항읍 소재 송림 산림욕장에 총사업비 약 300억 원을 투입, 내년부터 3년간 1.5㎞ 규모의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케이블카는 한 줄 로프에 여러 대의 운반 기구를 일정한 간격으로 매달아 한 방향으로 회전해 운영하는 방식인 자동순환 단선식 삭도의 케이블카로 관련 사업은 민자유치 등 투자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군은 그동안 춘장대해수욕장 일원, 장항송림산림욕장 일원, 동백대교 일원 등 총 3곳에 대해 지난 3월 21일 열린 착수보고회를 통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주변 관광지 연계, 사업비, 경관 등이 가장 적합한 장항 송림산림욕장 일원을 계획 노선으로 선정했다.

케이블카 설치가 완료되면 송림 해변과 장항스카이워크에 인접한 케이블카는 탁 트인 해양뷰와 울창한 숲으로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조망권을 선보임으로써 명실상부한 생태해양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갈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군은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여종 서천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관련 실·과·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서천군 케이블카 기본구상 및 타당성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결과 보고와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서천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 자원을 살려 뛰어난 뷰를 가진 케이블카를 조성해 서천의 대표 관광 명소를 넘어 전국, 세계적으로 생태해양관광산업을 이끌어가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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