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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비로 보리·밀에 붉은곰팡이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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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5-27 09: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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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붉은곰팡이병에 걸리 밀. 2018.05.27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 농업기술원(농기원)이 4월 말 이후 비가 잦아 보리와 밀 등에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재배 농가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농기원에 따르면 맥류 붉은곰팡이병은 이삭이 패는 출수기부터 알에 전분이 차오르는 유숙기에 평균기온이 15도 이상이고, 3일 이상 비가 계속돼 습도가 80% 이상이 되면 병 포자가 급속히 확산돼 이삭이 붉게 물들면서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붉은곰팡이는 독소를 가지고 있어 이 병에 걸린 맥류를 사람이 먹게 되면 구토, 설사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나고, 가축에게는 사료섭취 감소, 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

이에 농기원은 26일부터 이틀간 예천군 지역 보리 채종단지 30ha에 무인항공 119방제단을 투입해 긴급 방제를 했다.

이 지역은 내년도 경북도내 보리, 밀 재배농가에 보급될 정부보급종 맥류종자를 생산하는 곳이다.

농기원은 보리와 밀 재배 농가들에게 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지역농업기술센터 등을 방문해 발병 여부를 확인한 후 적용약제로 신속히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균 경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최근 비가 잦고 기상이 불안정해 각종 농작물에 병뿐만 아니라 생육 불균형 현상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도 농업기술원과 지역농업기술센터에서 발표하는 병해충 정보를 주의 깊게 보고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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