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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보들 "새만금 사업, 전북 발전 기여 못해'

등록 2018.05.29 10: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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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새만금도민회의 준비위원회는 2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후보들이 새만금 사업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고 밝히고 있다. 2018.05.29kir1231@newsis.com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새만금도민회의 준비위원회는 2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후보들이 새만금 사업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고 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 새만금 지역 6·13지방선거 후보들은 새만금 개발 사업이 전북 발전에 기여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새만금도민회의 준비위원회는 2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후보들이 새만금 사업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준비위는 기자회견에 앞서 전북도지사와 새만금 인접 지역(군산·김제·부안)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15명에게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정책질의를 했다.

이에 11명의 후보가 새만금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새만금이 전북 발전에 기여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새만금 사업의 전북 발전 기여도에 대해 후보들은 '별로 도움 안 됨(4명)', '거의 도움 안 됨(7명)' 의견을 냈다.

또 새만금 목표수질 달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후보들은 '아마 가능(2명)', '아마 불가능(1명)', '거의 불가능(7명)', '기타(1명)' 입장을 내놨다.

해수유통과 조력발전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적극추진(3명)', '추진필요(3명)', '담수화 실패시 검토(2명)', '적극반대(1명)', '기타(2명)'으로 의견이 다양했다.

민관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 입장을 보였다. 기존 새만금 논의가 광역단체와 중앙정부에서만 진행된 것에 대한 반감으로 민간 참여를 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동석(무소속) 군산시장 후보는 "새만금개발청을 군산에 유치해 새만금 개발에 대한 물리적 접근을 유용하게 하고,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주민과 어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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