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흥국, '상해 혐의'로 경찰 조사…"서로 실랑이 한 것"
"간담회 하다가 서로 실랑이" 폭행 부인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가수 김흥국. 2018.04.05. [email protected]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씨를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30분께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조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내가 선배님을 폭행했다는 것은 말이 안 맞는다. 간담회를 하다가 서로 실랑이한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어 "폭행을 한 사실이 없다"며 "'우리 잘 해보자'하는데 갑자기 와서 회의와 업무를 방해하기에 나가달라고 얘기하면서 끌어낸 건데 와전이 됐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가수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얼마 안 남았다. (현직 회장인) 내가 아름답게 퇴장할 수 있게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4일 박일서 전 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은 김씨를 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박수정 전 가수협회 이사는 김씨가 지난달 20일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자신을 밀쳤다고 주장하며 19일 김씨를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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