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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혐의' 조현아 전 부사장, 세관 15시간 조사 후 귀가

등록 2018.06.05 08: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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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밀수 혐의' 피의자 신분 세관 출석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밀수 혐의' 피의자 신분 세관 출석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조현아(44)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해외에서 구매한 뒤 국내로 가져온 개인물품에 대한 관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세관에 출석해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5일 오전 귀가했다.

 조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께 인천 세관에 출석해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을 국내로 들여와 관세를 내지 않은 경위 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받았다.

 조씨는 전날 세관에 출석해 "혐의를 인정하냐",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라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는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합니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날 조사는 세관이 지난 5월21일 일산의 협력업체와 직원들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2.5t 트럭 분량의 DDA라는 태그가 박힌 물품을 압수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조씨는 법무부에 이어 밀수 혐의로 세관 조사까지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았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밀수 혐의' 피의자 신분 세관 출석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밀수 혐의' 피의자 신분 세관 출석

세관은 조씨에 대해 관세를 내지 않은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조씨가 건강상의 이유를 들자 일단 조씨를 귀가시키고, 조만간 조씨를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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