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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급속충전…싱글A 만루포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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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05 10:44:43
5타수 4안타 3타점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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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빅리그 복귀를 꿈꾸며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렸다.

 피츠버그 산하 상위 싱글A 구단인 브레이든턴 머로더스 소속으로 뛰는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컴 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6회말 홈런을 때려내는 등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싱글A 출전 2경기 만인 지난 3일 만루포를 때려낸 강정호는 2경기 연속 대포를 날리며 타격감을 자랑했다.

 3일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500(12타수 6안타)로 올라갔다. 여기에 타점 7개, 3득점을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0.600, 1.000이 됐다.

 만루포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강정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날카롭게 돌아갔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1-1로 맞선 3회 무사 2루에서는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 적시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에도 우전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자가 볼넷 2개를 얻어내면서 3루까지 나아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팀이 3-1로 앞선 6회 1사 2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직선타성으로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8회 1사 1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방면 병살타에 그쳤다.

 음주운전 사고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우여곡절 끝에 4월 말 겨우 취업비자를 발급받았다.

 지난달 1일 구단에 합류해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피츠버그 구단 훈련장에서 뒤늦은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강정호는 싱글A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정호는 싱글A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더블A, 트리플A 등을 거쳐 빅리그로 복귀할 전망이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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