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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年 130회 발령…산행·외출시 온열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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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0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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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대구 낮 기온이 32도를 웃도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공평동 2·28 기념중앙공원에서 시민들이 뜨거운 태양을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8.06.03. wjr@newsis.com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는 7일 최근 한낮의 기온이 크게 오르며 폭염특보가 잇따르고 있어 산행 등 야외활동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년)간 발표된 폭염특보는 총 652회다. 연간 130회 정도의 폭염특보가 발령된 셈이다. 올해는 지난 2일 대구, 광주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후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특히 계절이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고 등산로에 수풀이 우거져 산행 시 온열질환 발생과 조난 등의 사고 위험이 높다.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활동으로 발생한다. 일사·열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의 증상으로 나뉜다.

 등산사고도 빈발하고 있다. 행안부 재난연감 통계를 살펴보면 2012년부터 2016영까지 발생한 등산사고는 연평균 1455건으로 나타났다. 6월에는 608건 정도가 발생했다.

 등산사고는 실족과 추락이 33%(2413건)로 가장 많았지만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이 17%(1211건), 개인질환에 의한 사고도 11%(836건)나 발생하고 있다.

 더운 여름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일정을 평소보다 여유롭게 잡고 한낮 더위에는 쉬어가는 것이 좋다. 다른 계절보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 산행은 평소 보다 빨리 지치고 몸에 무리를 줘 탈진 등의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이때 강한 햇볕 아래서 땀을 많이 흘리고 근육을 심하게 움직이면 현기증(열피로)과 열경련이 발생하기 쉽다. 이 같은 증상들이 지속되면 일사병과 열사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느끼면 이미 탈수가 시작된 것으로 바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폭염에 무리한 야외활동으로 두통이나 어지러움, 구역질,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서늘한 곳으로 옮긴 후 몸을 조이는 옷 등은 느슨하게 풀어주고 병원에 간다.

 여름철은 습한 날씨와 높은 온도로 음식이 쉽게 변질되기 쉬우니 도시락 등 음식물 위생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한성원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은 "최근 폭염특보가 잇따르고 있어 산행 등 야외활동을 할 때 한낮의 땡볕은 피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로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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