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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위스콘신서 또 헬기 추락, 고압선 탓에 구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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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10 08: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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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허스트( 미 위스콘신주) = AP/뉴시스】 지난 4월 위스콘신주 헤이즐허스트 부근에서 추락해 사망한 구급 헬리콥터의 탑승자들.  왼쪽 부터 조종사 리코 카루소, 구조대원 그레고리 로젠탈,  간호사 클린트 미첼.   
【오시코시( 미 위스콘신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위스콘신주 동부지역에서 헬리콥터 한 대가 9일(현지시간) 전선에 걸려 폭스 강으로 추락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그러나 구조 당국은  헬기가 걸려 끊어진 고압선이 강물에서 제거 되기 전에는 탑승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시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위너베이고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이 헬기가 위스콘신주 밀워키시 북쪽 151km 지점의 오시코시에 있는 위스콘신 스트리트 브리지  부근에서 강물로 추락했으며 추락 원인은 고압선에  부딪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곳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현재 위스콘신 공공시설 서비스에서 특수 장비를 가져다 고압선 철거 작업을 돕고 있지만 탑승객이 몇 명인지,  현재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헬기의 출발지조차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목격자인 주민 게리 레비에스는 오시코시 노스웨스턴 신문에게  짙은 녹색 헬기 한대가 동쪽으로 비행하면서 폭스 강 쪽으로 가다가 갑자기 방향을 서쪽으로 돌리면서 고압선에 부딪쳐 프로펠러 일부가 부서져 나갔고,  비행기는 수면에 "거세게 충돌한 뒤 침몰했다"고 말했다. 

 오시코시 소방대는 강 수면을 수색했지만 물 속에서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날 시내에서는 주말을 맞아 복잡한 교통에다 선박 교통량도 늘어났고,  연례 자선 포커대회가 열리고 있어서 일부 정기 여객선들은 이 지역을 우회할 정도로 일대가 혼잡했다고 말했다.  더구나 경찰 일부가 대회 경비에 동원되어 평시 근무처를 변경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위스콘신 주에서는 이번 사고가 올 해 두번째 헬기 추락 사고이다.  지난 4월에도 주 북부의 헤이즐 허스트 부근에서 병원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해서 3명이 사망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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