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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거짓말로 김부선 이렇게 짓밟나, 선거·권력 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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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10 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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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소설가 공지영(55) 씨가 이재명(5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불륜설에 휩싸인 영화배우 김부선(57)과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공씨는 10일 페이스북에 "정말 이 말은 안 하려고 했는데 쓴다. 김부선과 오늘 장시간 통화했다. (김부선이) 죽으려고 했단다"고 적었다.

"죽으려고 했는데 죽을 수도 없고, 종일 토하고 체중이 10㎏ 줄어 '일부러 죽지 않아도 곧 죽겠다' 싶어 죽으려는 생각도 포기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신이 어딨어' '정의가 어딨어' '이 세상에 믿을 인간이 어딨어' 중얼거리며 방안에 갇혀 두 달을 보내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와 내 양심선언 등을 보고 혹시 신과 정의가 있을지도 모르고, 자기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울었다고 했다"는 것이다.

공씨는 "(김부선과) 같이 좀 울었다"며 "선거가 뭐고 권력이 뭐기에 한 사람을 거짓말로 이렇게 짓밟나. 그렇게 해서 얻은 권력이 대체 뭔데"라고 토로했다. "김부선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이제 밝은 세상으로 나오라."

앞서 공씨는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2년 전 어느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차기대선 주자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면서 "이재명 시장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우와 이야기 중에 그 의견을 밝혔다. 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하는 이야기를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 기자와 김부선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의 녹취록을 듣게 됐다고 했다. "그때 그 이야기가 이 이야기였구나 싶었다. 그리고 사안이 좀 심각하다 느꼈다"면서 "찾아보니 이재명 시장은 모든 걸 부인하고 있었고 김부선님은 허언증 환자에 관종으로 취급받고 있는 분위기다. 이건 아니다 싶어 주변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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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김부선과 이 후보의 불륜설이 정치권을 넘어 사회문화 전반의 관심사로 떠오르자 김부선은 스캔들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김부선은 9일 발간된 '주간동아'와 인터뷰에서 "TV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문제 제기를 하는 걸 보고 굉장히 통쾌했다"고 밝혔다. "김부선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식적인 사람은 다 알 거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어느 여배우가 이런 일로 거짓말을 하겠나"라면서도 이 후보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로 딸인 배우 이미소(30)의 미래에 대한 부담감을 꼽았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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