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8 DMZ 트레일 러닝' 참가자 7월 31일까지 모집
'DMZ 트레일 러닝'은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가득 품은 경기북부 DMZ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고자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해 온 대회다.
'트레일 러닝'은 산길·숲 등을 빠르게 걷거나 달리는 아웃도어 스포츠로,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이미 도로에서 달리는 마라톤보다 더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올해 대회는 경기도와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가운데,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DMZ 일원 평화누리길 및 산악지대에서 열린다.
대회는 참가자들의 역량에 맞춰 100㎞, 김포 14㎞, 연천 50㎞, 파주 18㎞·9㎞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중 100㎞ 코스는 9월 7~9일 3일 동안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첫째 날 김포 32㎞, 둘째 날 연천 50㎞, 마지막 날 파주 18㎞를 나누어 달린다. 또한 당일 코스(7일 김포 14㎞, 8일 연천 50㎞, 9일 파주 18㎞·9㎞)도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날짜와 코스에 참가할 수 있다.
현재 DMZ 트레일 러닝 홈페이지(www.dmztrailrun.com)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100㎞·50㎞·18㎞는 만 18세 이상, 14㎞는 만 13세 이상, 9㎞는 별도의 나이 제한이 없다.
참가비는 100㎞ 30만 원, 50㎞는 6만 원, 14㎞·18㎞·9㎞는 3만 원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완주메달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1~3위 입상자에게는 상패가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DMZ 일원 코스를 달릴 수 있으며, 100㎞코스 참가자들의 경우 민통선 내 유일한 미군반환기지인 캠프 그리브스(파주)와 고대산 자연휴양림(연천)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DMZ 트레일 러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DMZ 트레일 러닝 사무국(02-449-73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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