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남북 장성급 회담 시작…군사적 긴장완화 조치 논의

등록 2018.06.14 10:15: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판문점·서울=뉴시스】공동취재단 오종택 기자 =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 논의를 위한 남북 장성급 회담이 14일 오전 10시께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시작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남북 장성급 회담이 오전 10시 정상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성급 회담에 남측 수석대표로는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이, 북측은 안익산 육군 중장(우리의 소장급)이 나섰다.

 남측은 김도균 수석대표를 비롯해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 황정주 통일부 회담 1과장, 박승기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등 총 5명으로 대표단을 꾸렸다.

 사전에 안익산 수석대표 명단만을 통보했던 북측은 이날 회담이 시작 직전까지도 우리 측에 참석자 명단을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 대표단 명단은 오전 회의 일정이 끝난 뒤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14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 대표로 나서는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왼쪽)과 안익산 북한군 육군 중장. (사진=국방부, 뉴시스DB)

【서울=뉴시스】 14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 대표로 나서는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왼쪽)과 안익산 북한군 육군 중장. (사진=국방부, 뉴시스DB)


 남북은 이날 '4·27 판문점선언'에 명시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국방장관 회담 일정 등을 의제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처음 열리는 군사회담인 만큼 북측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이날 회의는 오후 5시까지로 계획돼 있다. 양측은 회의를 마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