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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급락주]'대표 경협주' 현대건설, 모멘텀 약화에 시장심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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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14 10: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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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주민들 총회가 열리는 27일 서울 반포주공1단지 앞에 시공사에 입찰한 현대건설과 GS건설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17.09.2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현대건설(000720)의 시장심리지수(Market Sentiment Index·MSI)가 14일 오전 10시 기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을 공동분석해 산출한 주식시장 MSI(http://m.newsis.com/stock.html, 모바일 전용)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MSI 레벨은 전 거래일인 지난 12일 7단계 '매우 좋음'에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가장 낮은 레벨인 1단계 '매우 나쁨'으로 6계단 주저앉았다.

주가도 약세다. 이날 오전 10시26분 현재 현대건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6만9600원)보다 6600원(9.78%) 내린 6만90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내림세다.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던 지난 4월12일 이후 급등세를 보였던 주가는 지난달 말부터 조정받기 시작했으며 이번달 들어선 지난 5일과 11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건설을 포함한 건설주가 급등세를 시현한 이후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국면"이라며 "이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외 정치 변수의 불확실성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및 평화협정, 북미 수교까지 가는 과정에서 남북 경협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은 하반기 중 더 강화될 수 있으나 정치적 리스크의 페이스(pace)를 예측하기 힘든 관계로 주가를 트레이딩하긴 다소 쉽지 않다"며 "지금까지처럼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는 주가 움직임보다는 현 밸류에이션 수준에선 실질적인 수혜 여부를 확인한 후 주가가 한 단계씩 레벨 업·다운되는 과정이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종료한 후 첫 거래일인 이날 증권가에선 회담 합의문에 남북 경제 협력 관련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경협주 관련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회담이 열린 지난 12일 남북경협주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일제히 하락 마감한 바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이 포괄적 합의에 그침에 따라 남북경협주는 단기 차익실현이 나타날 개연성이 존재한다"며 "단기적으로 후속 조치와 북한의 비핵화 이행 속도 및 의지, 주변국 반응 등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사이클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새로운 종목을 찾기보단 향후 기업이익이 증가할 개연성이 있는 기존 남북경협주를 시점에 따라 비중 조절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며 "남북경협주에 대해 모든 기대감을 한 번에 반영하기보단 북한 비핵화의 단계별 과정, UN의 경제 제재 단계적 해제에 따라 시기별, 단계별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하편 이날 현대건설 관련 온라인상에선 북한, 트럼프, 미국, 정상회담, 남북, 비핵화, 전력, 경협, 방사능, 피폭량, 월성, 경주, 누출, 발전소, 냉각재, 원자력, 대북, 제재, 테마주 등이 키워드로 추출됐다.

MSI는 총 7단계로 나뉜다.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으로 분류된다.

MSI 레벨이 가장 높은 수준인 7단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 쪽으로 바뀌면 해당 종목에 대해 온라인상에서의 반응이 긍정에서 부정으로 바뀌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suwu@newsis.com
 
※ 빅데이터MSI는 투자 참고용이며,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 지표로만 판단하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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