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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 춤춘다···경기하남, 아시아 '코믹 댄스'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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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14 17: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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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제1회 하남 아시아 코믹댄스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린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장광열 예술감독이 축제 개요와 참여 작품 소개를 하고 있다. 축제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유니온파크, 하남 시내 중학교 등에서 열린다. 2018.06.1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1980년대 닌텐도가 발매한 게임기 '패미컴'의 가상세계는 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체감액션을 강조한 장난감이 나왔다.

 피지컬(오감체험)의 세계는 순식간에 인기상품이 됐다. 그 장난감 이름 중 하나는 '실전 복싱게임 권투사'다.

스포츠와 현대무용을 접목하는 일본무용단 남스트롭스(Namstrops)의 '액션 게임 위드 피지컬 센세이션'은 여기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감성 체험 게임'이다.

코믹과 유머를 주제로 한 국제무용축제인 '제1회 하남 아시아 코믹댄스 페스티벌'이 7월 4~7일 경기 하남 일대에서 펼쳐진다. 5개국 20개 무용단이 23개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에서는 남스트롭스의 '감성 체험 게임' 외에 '더 인치-하이 사무라이', 홍콩 안무가 옹 양 락이 이끄는 '언락 댄싱 플라자'의 '더 사운드' 등 7개 단체의 8개 작품이 나온다.

국내에서는 엠넷 '댄싱9' 스타 김명규와 떠오르는 스타 심현희가 선보이는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 결혼식 파드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빛낸 LDP무용단의 '룩 룩(Look Look)', 최상의 움직임 조합을 탐색해내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바디 콘체르토', 개성 넘치는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의 '옛날 옛적에' 등 7개 작품이 선정됐다. 한국 안무가 최명현과 일본 푸톰의 무용수 2명이 함께 만든 국제 협업작 '더 이그나이티드 바디'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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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스트롭스
코믹댄스의 사전적 의미는 '웃기는 무용' 혹은 '재미있는 무용'이다. 하남아시아코믹댄스페스티벌은 이 장르의 경계를 넓힌다. 프로그래밍을 맡은 무용평론가인 장광열 예술감독은 14일 "움직임의 조합에서, 작품의 소재에서, 작품을 풀어나가는 아이디어에서, 의상이나 분장 소품 등의 사용에서 코믹한 요소를 담은 작품을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하남문화재단 김영욱 대표이사도 "국내외 무용단체 초청 공연을 통해 무용 속의 유머를 발견하고 대중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웃음'이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유쾌한 국제 무용축제"라고 확인했다.

 하남아시아코믹댄스페스티벌은 공연예술을 통한 국제교류가 대부분 서울 소재 대형 공연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에서도 벗어났다. 김 대표는 "시 단위 소재의 공연장에서도 국내외 전문예술단체와 지역 주민들을 연계한 국제교류의 필요성에 착안, 새로운 국제 공연예술 축제를 태동시켰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무용가들과 하남시의 지역 주민들이 예술로서 소통하고, 전국의 무용단체 대상 공모에 의한 축제 참가를 통해 문화예술의 생활화, 그리고 한국의 무용가들과 지역 주민들이 네트워킹을 쌓는 축제로 치를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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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제1회 하남 아시아 코믹댄스 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열린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김영욱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인사말 하고 있다. 축제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유니온파크, 하남 시내 중학교 등에서 열린다. 2018.06.14. chocrystal@newsis.com
지역주민 대상의 국제 코믹댄스 워크숍 프로그램과 무료 공연도 한다. 특히 남스트롭스는 '댄스 플레이'를 콘셉트로 7월 4, 5일 하남 신평중학교와 신장중학교를 찾아가 청소년 대상 워크숍 등을 연다.

장 감독은 "시민의 일상에 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예술과 대중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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