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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납치피해자 가족 면담…북일회담 개최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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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14 15:42:04
아베 "북한과 직접 마주보고 납치문제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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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오후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출처: NHK 캡처) 2018.06.14.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과 면담하고 북일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밝히는 등, 북일회담 개최에 속도를 내고 있다.

 NHK 보도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납치 피해자 가족과 만나 "일본이 북한과 직접 마주보고 납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북일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밝혔다.

 면담에는 납치 피해자 가족회 대표인 이즈카 시게오(飯塚繁雄·80) 및 40년 전 납북된 요코타 메구미(横田めぐみ·실종 당시 13세)의 모친인 사키에(早紀江·82) 등이 참석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핵 문제와 관련,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명확히 약속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북미회담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미정상회담을 기회로 (납치 문제가 북측에 제기된 만큼)앞으로는 일본이 북한을 직접 만나 납치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라며 "북일정상회담으로 납치 문제가 진전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즈카 대표는 "중요한 회담에서 납치 문제가 제기돼 매우 기쁘다"며 "북한에서 '일본인 납치 피해자를 돌려보낼 것'이라는 약속을 받고, 북한을 방문해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키에는 "지금까지 오랜 세월을 생각했을 때 (북미회담에서 납치 문제가 제기된 것은)큰 역사적인 움직임이라고 실감하고 있다"면서 "모두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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