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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문 불신 진화 시도…"文 방해할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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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14 16:11:17  |  수정 2018-06-14 16: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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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13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명캠프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8.06.13. pplj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는 14일 6·13 지방선거 당선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지나쳤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당선자는 이날 낮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인터뷰 보고 실망한 분 많으시죠. 저도 시간이 지나니까 제가 좀 지나쳤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 방송사가 사전 협의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굳이 변명하자면 사실 언론사들과 미래지향적인 얘기를 하자는 약속을 했다"며 "그러나 단 한 군데 예외도 없이 다 과거 얘기, 근거 없는 얘기를 해서 제가 좀 언짢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하겠다고, 절대 안 하겠다고 약속 해놓고 또 그러고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했다"며 "제 부족함이다. 같이 오신 분들한테 미안하고 수양하겠다"고 사과했다.

 이 당선자는 전날 방송사 인터뷰에서 사생활 논란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자 인터뷰를 거부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논란을 자초했다.

 그는 일부 친문(친문재인) 성향 유권자들의 의구심도 직접 해명을 시도했다.

 이 당선자는 "누가 '제가 도지사가 되고 나면 문재인 대통령의 뒤통수를 칠 것이다'라고 한다"며 "저는 세상을 공정하게 만드는 것이 꿈이다. 거기에 도움이 되는, 열심히 하는 사람은 당연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만약에 세상을 공정하게 만드는 일을 방해하고 특정 소수의 이익을 위해 부역하는 사람이라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찬성하면 안된다"며 "저는 국민을 대리하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문 대통령이) 미래에 혹시 잘못했을 경우 이재명이 혹시 방해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며 "저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문 대통령이) 잘하려는 선의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만약 선의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 기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공격하거나 내치면 우리 모두에게 손해다"고 말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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