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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트럼프 혼자 결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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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15 00: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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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2018.06.1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발언에 대해 "미국 대통령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이날 오후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에서 열린 주한영국문화원·BBC 방송사 공동 주관의 국제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월드 퀘스천스'(World Questions) 패널로 참석해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여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협의한 후 양국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논의 등을 거쳐야 결정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특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특정 조건(북한과의 협상 등)이 충족됐을때 훈련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문 특보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훈련비용이 비싸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그 것은 전형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확대해석을 삼갔다.

 아울러 문 특보는 대북 관계 진전에서 인권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할 지에 대해서는 "인권문제를 전제조건으로 걸어서는 안된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핵화다. 우선순위를 두고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한다. 남북간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오피니언 리더들과 일반인들이 각 국의 주요 이슈에 대해 현장에서 질문을 주고 받는 BBC 라디오 국제시사 방송이다. BBC 월드 서비스를 통해 한달간 총 3회 방송되며 전세계 7200만명이 청취하고 있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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