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푸틴 "한반도 위험 완화"…北김영남, 김정은 친서 전달
푸틴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군사충돌 위험 줄어"
김정은 러시아 초청
【모스크바=AP/뉴시스】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8.6.15.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북한의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동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러시아월드컵 개막식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은 12일 개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덕분에 한반도에서 대규모 군사 충돌이 발생할 위험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소통을 환영한다며 "러시아는 항상 한반도 문제 해결을 추구해 왔다. 이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두 지도자 사이 접촉이 시작된 것을 반긴다고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모스크바=AP/뉴시스】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만나 회동하고 있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2018.6.15.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북한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을 러시아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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