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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美 연준 금리인상' 등 논의

등록 2018.06.15 0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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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동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규제개혁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로 입장하고 있다. 이날 김 부총리는 박 회장에게 재계의 규제개혁 정책 건의서를 전달 받고 의견을 나눴다. 2018.06.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동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규제개혁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로 입장하고 있다. 이날 김 부총리는 박 회장에게 재계의 규제개혁 정책 건의서를 전달 받고 의견을 나눴다. 2018.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 "우리나라의 양호한 대외건전성, 충분한 외환보유액, 통화스와프 등 다층적 안전망으로 아직까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9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시장불안이 주요국의 무역 갈등, 정치 불안, 유가 급등 등 잠재적 위험요인과 결합될 경우 우리 금융·외환시장 파급효과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한·러 정상회의 경제분야 성과 제고방안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최근 동향 및 향후계획 ▲대미 통상현안 대응방향 ▲아랍에미리트(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지원 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해서도 한 마디했다. 그는 "북미 후속협상 등 향후 상황전개를 예의주시하면서 차분하고 질서 있게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국·국제금융기구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방안도강구하는 등 경제부처가 한 팀이 돼 철저히 준비하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한·러 정상회의과 관련, "정부는 정상순방의 후속조치도 차질 없이 이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베트남과는 하반기에 한·베트남 경제부총리 회의를 개최해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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