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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10회 옥수수 감자 축제’ 앞두고 감자 수확 한창

등록 2018.06.25 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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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다음 달 14일과 15일 열리는 ‘10회 옥천 옥수수 감자 축제’를 20여일 앞두고 지난 24일 충북 옥천군 안내면 도율리 박구봉씨의 밭에서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2018.06.25(사진=옥천군 제공) sklee@newsis.com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다음 달 14일과 15일 열리는 ‘10회 옥천 옥수수 감자 축제’를 20여일 앞두고 지난 24일 충북 옥천군 안내면 도율리 박구봉씨의 밭에서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2018.06.25(사진=옥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올해로 10회를 맞는 ‘옥천 옥수수 감자 축제’를 20여일 앞두고 안내면에서 감자 수확이 한창이라고 25일 밝혔다.

 대청호 상류지역 청정 환경에서 자란 옥천 안내 감자는 비옥한 땅과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달큰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감자농사 3년차에 접어든 박구봉(72·안내면 도율리) 씨는 3400여㎡ 크기의 감자밭에서 이틀째 수미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박 씨는 “올해는 파종기 때 자주 내린 비와 수확기 가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수확량이 줄었지만, 7000㎏ 정도는 거뜬히 수확할 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지역 농협과 계약재배를 한 박 씨의 감자는 일부는 지역 마트로 팔려 나가고, 나머지는 저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음 달에 열리는 옥수수 감자 축제 때 선보인다.

 굵기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감자는 현재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에서 20㎏ 1상자 당 2만1000~2만3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대청호 인근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이점으로 내건 ‘10회 옥수수 감자 축제’는 다음 달 14~15일 이틀간 안내면 현리 종합축제장과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감자와 옥수수를 비롯해 포도·옻나무 등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옥수수 따기·감자 캐기 등의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옥천지역에는 전체 995농가가 97㏊의 밭에서 한해 2009t가량의 감자를 생산한다.

 쌀·밀·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작물에 속하는 감자는 비타민C가 풍부해 항염증·항산화 효과가 좋다.

 철분과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어 빈혈예방과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다른 조리법에 비해 수분 함량과 영양가가 높은 삶은 감자는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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