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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15살 어린 초리치에 패배…세계 1위 나달에 내줘

등록 2018.06.25 12: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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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AP/뉴시스】 로저 페더러가 24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보르나 초리치와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게리베버 오픈 단식 결승에서 백핸드샷을 하고 있다.

【할레=AP/뉴시스】 로저 페더러가 24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보르나 초리치와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게리베버 오픈 단식 결승에서 백핸드샷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세계랭킹 2위)가 보르나 초리치(22·크로아티아·34위)에 패배하면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라파엘 나달(32·스페인)에 내줬다.

 페더러는 24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게리베버 오픈 단식 결승에서 초리치에 1-2(6-7<6-8> 6-3 2-6)로 졌다.

 2년 연속, 이 대회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페더러는 초리치에 덜미가 잡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25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2위였던 나달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99번째 투어 대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이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잔디코트 20연승 행진도 마감했다.

 초리치는 대어를 낚으면서 지난해 4월 하산 그랑프리 2세 대회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투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투어 피버 트리 챔피언십 단식 결승에서는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22위)가 마린 칠리치(30·크로아티아·6위)에 1-2(7-5 6-7<4-7> 3-6)로 역전패했다.

【런던=AP/뉴시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피버 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린 칠리치(사진 오른쪽)와 준우승한 노박 조코비치.

【런던=AP/뉴시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피버 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린 칠리치(사진 오른쪽)와 준우승한 노박 조코비치.

조코비치아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7월초 애건 인터내셔널이 마지막이다.

 칠리치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14전 전패를 당하다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천적' 관계를 벗어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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