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항만역사문화공간, 면(面)단위 문화재 등록 예고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 장미동에 자리한 '내항 뜬다리 부두'가 25일, 면(面)단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2018.06.25. (사진= 군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근대문화유산의 입체적 보존 및 활용 촉진을 위해 도입된 면(面)단위 등록문화재로 '군산 근대항만역사문화공간'이 등록 예고됐다.

 25일 군산시에 따르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근대시기에 형성된 거리와 마을, 경관 등 역사문화자원이 집적된 지역을 말한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 장미동에 자리한 '내항 호안시설'이 25일, 면(面)단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2018.06.25. (사진= 군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군산 장미동 일원 근대항만역사문화공간은 15만2476㎡로 1899년 대한제국 개항 이후 초기 군산항의 모습에서부터 일제강점기 경제 수탈의 아픈 역사와 근대산업화시기를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흔적들이 남아 있어 보존과 활용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됐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 장미동에 자리한 '내항 철도'가 25일, 면(面)단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2018.06.25. (사진= 군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특히 '뜬다리 부두(부잔교)', '호안(항만 석축구조물)', '철도', '구 호남제분주식회사 창고', '경기화학약품상사 저장탱크' 등 5개 건축물은 개별 문화재 등록이 추진된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 장미동에 자리한 '경기화학약품상사 저장탱크'가 25일, 면(面)단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2018.06.25. (사진= 군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문화재로 등록되면 역사문화자원 재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를 지원받아 경관을 보존, 청소년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지역문화의 중심 거점지역으로 재탄생된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 장미동에 자리한 '구 호남제분 주식회사 창고'가 25일, 면(面)단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2018.06.25. (사진= 군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또 인근에는 대한제국 개항기에 건립한 ‘구 군산세관 본관’, 일제강점기 경제·상업적 수탈을 위해 들어선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도 자리하고 있어 역사문화체험 공간으로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 장미동에 자리한 '근대항만역사 문화공간이 25일, 면(面)단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2018.06.25. (사진= 군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에 등록 예고된 '군산 근대항만역사문화공간'은 30일간의 예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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