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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 구속…도피 중 자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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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25 23:10:15
아동음란물 및 음란물 유포 등 혐의
인터폴 적색수배, 여권 압수에 자진 귀국
리벤지 포르노·집단 성관계 영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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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운영자가 구속됐다.

 경찰은 지난 21일 해외 도피 중이던 사이트 운영자 네 명 중 A(45·여)씨를 아동음란물 및 음란물 유포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소라넷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뉴질랜드 등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가 경찰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외교부가 여권 발급 제한·반납을 명령하자 지난 18일 자진 귀국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소라넷 운영진이 1999~2016년 17년간 해외에 서버를 두고 몰카·리벤지 포르노·집단 성관계 영상 등 불법 음란물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1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모집, 도박 사이트·성매매업소·성기구 판매업소 등 광고를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이트만 열었을 뿐 음란물 제작이나 유통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15년부터 소라넷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 광고주와 회원 등 79명을 잡아들였고 운영진 6명 중 국내 거주 운영자 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여전히 해외 도피 중인 A씨의 남편과 또 다른 운영자 B씨 부부를 강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소라넷'은 국내 음란물 사이트의 원조격 사이트다. 1999년 처음 만들어졌고 문제가 된 회원제 커뮤니티로의 전환은 2003년께 이뤄졌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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