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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탐사선 하야부사2, 발사 4년만에 소행성 궤도 도착

등록 2018.06.27 14: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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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탐사선 하야부사 2와 소행성 '류구' . <사진출처: JAXA 홈페이지> 2018.06.27

【서울=뉴시스】일본 탐사선 하야부사 2와 소행성 '류구' . <사진출처: JAXA 홈페이지> 2018.06.27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생명의 기원을 찾기 위해 4년 전에 발사 된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가 27일 지구로부터 3억 ㎞ 떨어진 목표 소행성 '류구' 궤도에 안착했다.

NHK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014년 12월가고시마 현에서 발사된 탐사선 '하야부사2'가 27 일 오전 9시 35분 지구로부터 3억㎞ 떨어진 목표 소행성 '류구' 궤도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류구'는 지구와 화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으로 직경 약900m 크기이다. 모양은 다이아몬드 꼴로 생겼다. 연구진은 소행성에 46억년 전 태양계가 탄생했을 당시의 유기물 등 생명의 흔적이 남아 있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매'라는 뜻을 가진 하야부사2는 앞으로 약 2개월동안 약 2만m 상공에서 소행성 류구를 자세히 관찰하고, 올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는 '마스콧'이란 이름의 탐사선(랜더)을 내려보내 3차례에 걸쳐 암석을 채취할 계획이다. 특히 3번째에는 세계 최초로 금속 탄환을 소행성에 부딪쳐 표면에 구멍을 만들어 지하의 암석을 채취하는 일에 도전한다.

그 이후 하야부사2는 내년 12월쯤 류구에서 벗어나 약 1년에 걸쳐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며, 학자들은 하야부사2가 가져온 암석을 연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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