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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회문제 해결에 과학기술 본격 활용한다

등록 2018.06.29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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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감염병·생활쓰레기, 과학기술 통해 해결

"과학기술로 삶의 질 향상시켜야...국민 참여 필요"

정부, 사회문제 해결에 과학기술 본격 활용한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최근 과학기술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협의를 거쳐 범정부 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제2차 과학기술 기반 국민생활문제 해결 종합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획은 미세먼지, 감염병, 생활쓰레기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과학기술이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한 범부처 R&D 종합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에서는 사회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해 3대 전략 10대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우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정부는 중앙부처·지자체·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문제해결 민관협의회'를 구축·운영하고 범정부적 정책연계를 강화한다.

 또 사회문제해결 R&D 사업은 실질적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외에 실증을 의무화하고 지역 연계 리빙랩을 활성화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기치 못한 사회문제 발생 시 적시 원인 분석 및 대응 솔루션 개발을 위해 범부처 긴급대응연구 예산을 신규로 마련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국민과 연구자가 함께 참여해 사회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수요자 참여형 네트워크 및 온라인 창구를 구축하는 등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 관련부처와 사회혁신 정책 부처(행안부, 기재부 등) 간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R&D의 문제해결 성과 사례를 발굴해 국민들에게 제공 및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과학기술이 필요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사회문제해결 R&D를 수행하는 모든 과정에 수요자인 국민이 참여해야 하고, 이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문제해결 방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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