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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국당 "제2연평해전 16주기, 서해 수호 영웅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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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29 16:51:14
민경욱, 별도 메시지 없다는 靑에 "그냥 내기 싫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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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이 28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제2연평해전 윤두호 유족회장 자택을 방문하여 위문품 전달 및 환담을 하고 있다. 2018.06.28.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자유한국당은 29일 제2연평해전 16주기를 맞아 "조국의 영해에 청춘과 생명을 바친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서해 수호의 영웅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6년 전 오늘은 2002 월드컵 3·4위전 응원의 함성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날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청춘이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킨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고(故) 윤영하 소령·고(故) 한상국 상사·고(故) 조천형 중사·고(故) 황도현 중사·고(故) 서후원 중사·고(故) 박동혁 병장과 19명의 부상 장병을 언급하며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 포격으로 시작된 제2연평해전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냈다. 사랑하는 가족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추모했다.

 그는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안보 태세가 기본이며 안보의 위기는 작은 바늘구멍에서부터 시작됨을 잊어선 안 된다"며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는 하나 각종 한미연합훈련이 무기한 연기되거나 중단되는 상황이 안보의 바늘구멍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더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2연평해전의 영웅들은 지난해 12월에서야 전사자로 인정받았다"며 "영웅들의 명예를 지켜드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 당신들의 희생과 그 숭고한 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고(故)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6명의 용사의 희생정신이 생각난다"며 "조국을 지킨 영령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를 숙여 고인이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민경욱 한국당 의원은 제2연평해전 16주기에 대해 별도의 대통령 메시지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는 청와대 입장에 대해 "(메시지를) 그냥 내기 싫은 거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연평해전 메시지를 내지 않으신다는군요"라며 "대통령의 와병과 연평해전 메시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에 대해 "메시지는 대통령이 직접 작성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며 "그냥 내기 싫은 겁니다. 저는 오늘 제 모교 송도고에서 열리는 윤영하 소령 추모식에 다녀오겠다"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부터 이틀간 연가를 내며 주말까지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피로 누적으로 감기몸살에 걸려 주치의 권고에 따라 이번주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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