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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생평화상황실 가동…"한반도 평화·민생 챙길 것"

등록 2018.07.03 1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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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7.03.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민생현장 점검과 한반도 평화 뒷받침을 위해 '민생평화상황실'을 원내기구로 가동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민생평화상황실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생평화상황실은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남북경제협력 등 4개팀으로 구성됐다.  총 52명의 의원이 참여하며 각각 한정애·김종민(소득주도성장팀), 홍의락·어기구(혁신성장팀), 이학영·권칠승(공정경제팀), 김경협·권미혁(남북경제협력팀)이 팀장과 간사는 맡는다.

 소득주도성장팀은 복지 확대, 확장 재정정책 추진, 소상공인, 노동자 등의 소득확대를 위한 현안 점검 및 입법을 추진한다. 혁신성장팀은 혁신성장 과제 연구 및 우수사례 발굴, 입법화를 지원한다.

 공정경제팀은 을지로위원회와 연계해 불공정 민생현장 방문 및 민원 해결, 민생법안 입법을 담당한다. 남북경제협력팀은 남북경제협력사업 재개 및 확대를 위한 입법 및 예산상황 연구를 맡는다.

 홍의락 혁신성장팀장은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많은 규제개혁이 필수다. 그리고 이제까지 우리가 했던 여러 가지 규제개혁의 여러 액션이나 스케줄을 국민들이 아직도 많이 체감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다"며 "이런 부분을 혁신성장팀에서 잘 찾아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학영 공정경제팀장은 "경제를 떠받치는 중소상인과 서민들이 모두 몰락해 버린다면 대기업이 아무리 생산을 많이 한다 한들 무슨 경제가 돌아가고 이익이 나겠는가"라며 "이렇게 양심이 없는 자본이 판치는 현실에서 이를 규제하는 강력한 법 개정과 보호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경협 남북경제협력팀장은 "평화가 밥이고, 경제다. 남북경협은 현재 44%에 달하는 중소한계기업들의 생존 길이고, 저성장 국면에 처한 한국경제에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북경협에 대한 국회 차원의 준비와 계획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했다.

 한정애 소득주도성장팀장은 "불법부당한 지침, 해석들을 통해서 이명박-박근혜정부 때 이루어졌던 노동탄압이나 내용들은 이루 말할 것이 없다"며 "샅샅이 밝혀져서 노동현장에 정부나 공권력이 개입해서 실질적인 노사관계를 흐트러뜨리는 일이 없도록 문재인 정부에서 역할을 잘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가 휴업이지만 민주당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것을 방기할 수 없다"며 "민생평화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고 민생현장을 챙기겠다는 우리 당 의원들의 의지를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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