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동철 "양심적 병역거부자, 종교적 거부자로 명칭 바꿔야"

등록 2018.07.04 09:33: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2018.06.15.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2018.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김난영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헌법재판소가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를 허용한 데 대해 "양심적 병역거부자라는 명칭을 종교적 병역거부자로 대체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헌재에서 판결이 내려진 만큼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종식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심, 비양심이란 용어로 구분을 하면 마치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모든 젊은이들이 비양심적인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며 "정부가 앞장서서 잘못된 용어를 사용하면 안 된다. 양심을 종교라는 명칭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대체복무와 관련해서도 그 기간과 형태 등 형평성 문제를 놓고 사회적 공감대를 이루기가 쉽지 않다"며 "바른미래당은 여야, 시민단체, 국방부 등을 아우르는 사회적 합의 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