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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공군 공중전투사, 조종사의 날 행사 개최

등록 2018.07.04 14: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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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민경석 기자 = 공군 공중전투사령부가 4일 개최한 고 이근석 장군 추모식에서 김준식 공군전투사령관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2018.07.04. (사진=공군 공중전투사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민경석 기자 = 공군 공중전투사령부가 4일 개최한 고 이근석 장군 추모식에서 김준식 공군전투사령관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2018.07.04. (사진=공군 공중전투사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민경석 기자 = 공군 공중전투사령부가 '조종사의 날'을 맞아 고 이근석 장군 추모식 행사를 거행했다.

4일 공군 공중전투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공군 창설의 주역인 이 장군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호 공군전우회장과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김준식 공중전투사령관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내·외빈의 헌화와 분향, 추모사, 추모가 제창, 조총 발사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김준식 공중전투사령관(소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근석 장군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정신의 표상"이라며 "68년 전 최고 지휘관으로 누구 보다 앞장서서 조국의 하늘을 지켜낸 그의 정신은 후배 군인들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이근석 장군은 공군 창설 주역 7인 중 한 명으로 공군사관학교장과 초대 공군 비행단장을 역임했다.

이 장군은 6·25전쟁 당시 일본 공군 기지에서 비행훈련을 받은 뒤 1950년 7월3일 F-51 전투기로 출격했으나 다음날 비행 중 적의 공격을 받고 전사했다.

공군은 매년 이날을 조종사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추모 행사를 마치고 조종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기 위해 관련 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며 "이 장군의 정신을 기려 영공방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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