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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키워드는 '대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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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7-05 18:15:33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올 하반기 대화면 스마트폰 출시 예고
스마트폰 시장은 줄지만...대화면 스마트폰 시장 전망 '맑음'
영화·게임 등 미디어 사용시간 늘어나면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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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예상 이미지 (출처 = 폰아레나)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키워드는 '대화면'이 될 전망이다. 주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대화면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8월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뉴욕에서 공개한다. 애플의 아이폰도 9월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6인치 이상 대화면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대화면을 강조한 V시리즈 신작을 하반기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폰과 태블릿을 섞은 패블릿(Phablet)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킨 대화면을 강조한 제품이다.

 이번 갤럭시노트9에서 관심사는 'S펜'의 추가 기능이다. S펜은 대화면을 강조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태블릿 영역까지 확장한 일등공신으로 지목된다. 이번 언팩 초대장에서는 S펜의 버튼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업계에선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스피커, 마이크 기능을 내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 버튼을 누르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노트북 '노트북 펜(Pen)' 처럼 '새 노트 작성'이나 원하는 영역을 골라 저장하는 '스마트 셀렉트' 등의 자주 쓰는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용도도 될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화면도 더 커질 전망이다. 외관은 전작인 갤럭시노트8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디스플레이 크기는 6.32인치보다 커진 6.38인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단 베젤은 좀더 얇아져 더 넓은 화면을 보여줄 것으로 관측된다.

 대화면의 거부감을 보였던 애플도 6인치가 넘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9월 아이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5.8인치와 6.5인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 3종을 공개한다.

 애플이 6인치가 넘는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출시한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텐)은 5.8인치, 아이폰8플러스는 5.5인치였다.

 LG전자도 하반기 대화면 스마트폰 V시리즈 신작을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V30에 이어 'V40'이 대기중이다. V40은 전면 2개, 후면에 3개의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최근작인 G7 씽큐와 마찬가지로 노치 디자인이 유력해 보인다.

 이같이 주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앞으로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점점 둔화되고 있지만 5.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5억대로 이중 대화면 스마트폰 비중은 6억1100만대로 40%에 달했다. 2019년 이후에는 대화면 스마트폰이 절반 이상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영화·게임 등 미디어를 즐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대화면 선호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모든 연령대에서 영상 시청, 게임 등 미디어 사용시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사용습관이 바뀌고 있다. 제조사들도 사용습관에 반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라며 "앞으로 대화면 스마트폰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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