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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으로 돌아온 문창진 "후반기 기대해주세요"

등록 2018.07.07 12: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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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원FC 문창진.(사진=강원FC 제공)

【서울=뉴시스】강원FC 문창진.(사진=강원FC 제공)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문창진은 지난 시즌 강원FC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기대를 모았지만 적응은 순탄치 않았다. 15경기에 나섰으나 1골을 올리는데 그쳤다. 결국 반년 만인 지난 6월 강원으로 돌아왔다.

문창진은 2017시즌 리그와 FA컵 등 31경기에서 7골3도움을 기록했다. 기록으로 나타나지 않는 공격 전개 과정에 크게 기여했다.  빠른 발과 화려한 드리블을 이용해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팀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UAE 리그를 마친 뒤 한 달 가량 쉰 문창진은 강원의 정선 전지훈련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문창진은 “몸 상태는 70~80% 정도 올라왔다. 감독님께서도 부상당하지 않도록 신경써주신다. 후반기 시작하면서 경기에 조금씩 나서면 100%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문창진은 후반기 도약을 노리는 강원의 키플레이어다. “내가 떠나기 전 강원과 지금의 강원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선수단 스쿼드도 강해졌고 플레이 템포도 상당히 빠르다"는 문창진은 "제리치와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실전을 함께 뛰어봐야 알겠지만 같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후반기 많이 기대해 달라"고 청했다.

송경섭 감독도 문창진에 거는 기대가 크다. 송 감독은 “재능이 뛰어난 선수고 번뜩이는 면이 있다. 공격을 풀어나가는 키 플레이어로 경기에 나서 열심히 뛰어준다면 분명히 기존 선수들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원은 8일 전남 드래곤즈와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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